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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와서 기록해 두기로 한다.
 - 몸무게: 4.3kg, 혈압: 약 120mmHg

 

1. 다른 수치는 괜찮은데 신장 관련 수치 중 크레아틴(CREA)와 인(PHOS)이 높은 편
 - 크레아틴은 1.6부터, 인은 5부터 주의 및 관찰 필요
 - 크레아틴 수치는 나이가 들수록 올라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추이를 확인하는 게 중요
 - 인 수치는 단백질 섭취량과 관련이 있음

 

2.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관련 수치는 모두 정상
 - 동그라미 친 항목을 주로 보면 됨

3. 고양이가 나이 들수록 조심해야 하는 질병
 1) 신장(콩팥)
 2) 갑상선 항진증: 주로 간 관련 수치가 높아지지만 신장 수치와도 관련이 있음
 3) 혈당(당뇨): 비만할수록 확률이 높아짐

 


4. 신장염 진단
 - 혈액 검사의 크레아틴 수치는 신장 기능이 약 75% 발휘되는 정도까지 감지
 - 뇨 비중은 66%, SDMA는 43~44%를 감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됨
  (뇨 검사에 쓰이는 소변은 받아서 사용할 수 없고 바로 방광에서 뽑아내야? 함)
 -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틴 수치 이상이 확인되면 뇨 검사나 SDMA로 다시 진단

 

 

5. 신장 관련 문제 대처
 - 음수량+식이(사료)가 90%, 보조제는 10% 역할밖에 못 함
 - 피하수액으로 음수량을 늘리거나 처방 사료를 먹는 방법으로 관리해야 함
 - 그러나 처방 사료를 먹을 경우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므로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만 고려
 - 보조제로는 유산균 추천. 특히 균이 많고 코팅이 잘 된 상품. 요즘은 한국 제품이 좋음
 - 유산균은 사람용을 같이 먹어도 문제 없음. 단 변이 너무 물러질 경우에는 양 조절


그래는 당장 신장염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고, 3개월 후 다시 피 검사를 해보고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도 비만으로 볼 수 있고 인 수치도 높아서 사료를 단백질 함량이 조금 낮은 것으로 바꾸라고 추천해주셨다.

신장염이 고양이에게 치명적이라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신장 관련 수치에는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긴장한 게 보였는지 이런 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셨다. 그래 호흡기를 오랫동안 치료해 오면서도 느낀 거지만, 늘 고양이의 삶의 질을 말씀해주셔서 너무 좋다. 요즘 그래 코 상태가 좋게 유지되는 것도 보호자가 포기하지 않은 덕분이라고 해주셔서 또 뭉클해졌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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