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녀온 곳 없음 프로포절 통과 - 풀어 쓰면 박사학위 논문계획서 심사. 갑자기 박사 입학 후 4년 반 동안 해온 것들을 되돌아 보게 되면서 멘탈이 무너졌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그나마 했다는 건 또 왜 그 모양인지... 그래도 막판에는 나름 재미는 있는데, 싶어서 멘탈이 좀 회복되었고 심사위원들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참, 그리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국 대학원생이라는 정체성 역시 내 부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했다. 본캐만 지키면 부캐에서는 좀 망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나마 버틸 만했다. 업무용 의자 - 지난 달부터 여윳돈이 좀 있어서 벼르던 업무용 의자를 구매했다. 나름 시디즈 매장에서 앉아 보고 고름(내게는 좀처럼 없는 일). 허리를 짱짱하게 받쳐줘서 좋긴 한데 아직 적절한 높이를 찾지 못했다. ..
일상
2022. 9. 6.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