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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 21일(금)

- KAIST 대강당

플루티스트 토마소 벤치올리니 (Tommaso Benciolini)

챔버오케스트라 라파시오나타 (L'appassionata)

 

 플루티스트 공연을 본 적이 없어서 갔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같이 간 친구 말로는 목관 플루트를 부는 것 같다고, 흔치 않은 기회라고 했다. 플루티스트와 챔버오케스트라 모두 거슬리는 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는 연주를 했다. (더 이상 묘사할 수 없는 내 표현력이 아쉽지만) 미친 듯이 플루트를 부는 연주자를 보는데 내가 숨이 찼다. 챔버오케스트레 수석 바이올린은 어찌나 흥겹게 연주를 하시는지. 사대주의가 살아나서 외국인들이 한국 국악인들의 국악 연주를 들을 때 이런 기분일까 싶더라. 앵콜로 들려준 아리랑까지 공들여 편곡한 느낌이라 더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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