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2022년 10월의 그래
TheEnd
2022. 11. 21. 19:31
책장 제 자리에서 땡글땡글.
노곤노곤 햇볕 쬐기.
베길 만도 한데 저렇게 턱을 걸치고 잔다.
책상에서 새로 개척한 자리. 그래도 일은 하게 해준다.
꽃다발에 묶여 있던 리본을 잠시 매어 주었다.
모르겠고 다 귀찮음.
각도 불문 귀여움.
카메라 발견하고 두 눈 번쩍.
콧물 때문에 부지런히 약을 챙겨 먹은 한 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