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
2024. 1. 16 ~ 20, 대만여행 3일차 #2 (타이난)
TheEnd
2024. 5. 13. 21:09
안핑 트리하우스(安平樹屋). 이런 장관이 만들어지기까지 아주 오랜 세월(몇백 년쯤?)이 걸렸을 줄 알았는데 방치된 지 40~50년밖에 되지 않은 곳이었다. 벵골 보리수(=반얀트리(banyan tree)인 것도 처음 알았다)가 그렇게 무서운 나무였다.
철골 구조물과 자연스레 얽혀 있는 나무들이 아름답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것저것 덕지덕지 안 붙이고 원형에 가깝게 보존하고 개발할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
주위의 생태연못과 하늘다리, 녹지에는 소풍 온 아이들이 있었다. 평화로웠다. 이런 햇볕을 받으며 자라면 밝은 사람이 될까?
덕기양행(英商德記洋行). 영국 상인이 설립한 곳으로 이 지역에서 외국 상사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 알려주는 전시물들이 있다. 일단 에어컨 바람이 귀했다.
걷다가 만난 예쁜 꽃과 예쁜 건물.
점심으로는 태국 음식을 먹고.
식당 안에 있던 귀여운 포스터. 나도 하나 갖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