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그래

2021년 8월의 그래 _ 2021.09.17

TheEnd 2022. 10. 4. 19:23

널브러짐

새 장난감 붙들고

또 뒤집는다

집사가 일하는 책상에서 기어코 자기 자리를 찾아낸다

식빵자세의 정석

새로 산 종이 방석. 냄새 빼느라 고생했는데 들어가 있으면 몸에 딱 맞아서 귀엽다.

종이가방에 넣어 놓고 마구 사진 찍기.

또 귀여움.

조는 얼굴.

에어컨을 끌 수 있게 되자 연례 행사인 목욕을 했다. 굳이 물 받은 대야에 내려놓지 말자, 집사여... 그냥 바닥에서 씻기자.

서랍을 뒤지다 스카프가 나와서 패션쇼.

에어컨 끄고 창문 열고 지내게 되자 이 자리가 지정석이 되었다.

역광

빵실

요가하며 자기

집사랑 같이 자는 자리

에어컨 바람과 잦은 비 때문에 병원 출입이 잦았던 8월도 끝

 

 

  •  진냥 2021/09/17 23:22 # 삭제 답글
  • 고영이가 첫번째 짤 같은 자세를 취하면 달려가서 배에 얼굴을 묻지 않을 자신이 저에게는 없습니다.....
  •  디엔 2021/10/08 20:28 # 수정 삭제
  • 진냥 님 댓글 보고 제가 한 번씩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안아서 들어올리며 비비는 편;;;